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급증…수도 하노이 1만명 육박

입력 2022-02-26 13:15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급증…수도 하노이 1만명 육박
전역서 확진자 7만8천여명…"실제 확진자, 공식 집계보다 많을 듯"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퍼지면서 수도 하노이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에 육박했다.
26일 베트남 방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7만8천744명이 나왔다.
특히 수도 하노이는 9천836명이 나와 조만간 1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꽝닌(4천615명)과 박장(3천563명)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베트남은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급격히 퍼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처음으로 3만명을 넘긴 뒤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열흘만에 8만명대에 근접했다.
음력 설인 '뗏'(TeT)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귀향차 이동한 것도 감염 확산의 원인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오미크론 감염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확진 사례는 오미크론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제로는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규모의 확진자가 매일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인사회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인단체 관계자는 "주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미크론에 걸리는건 시간 문제라는 분위기가 퍼져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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