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주의 17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내에 230kV급의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공급뿐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여러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성과가 미국과 밀접한 전력 계통을 가진 캐나다에서의 첫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고 규모가 커서 진입 장벽이 높은 캐나다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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