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3만1천여가구 청약…대선 이후 분양 활발

내달 전국 3만1천여가구 청약…대선 이후 분양 활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달 분양 시장은 3·1절과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중순 이후부터 활발해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적으로 61곳에서 3만6천708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물량은 3만1천169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천241가구(52.1%), 지방이 1만4천928가구(47.9%)로 집계됐다.
내달 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대선일인 9일 이후 공급된다.
대선 전 청약 물량은 4천967가구로, 전체의 15.9%에 불과하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건설사들이 선거일을 피해 일정을 미뤘기 때문"이라며 "대선과 같은 대형 이슈는 청약 성적에 위험 요인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내달 시·도별 청약 물량은 경기가 1만820가구(19곳)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4천155가구(6곳), 경남 3천695가구(5곳), 충북 2천345가구(2곳) 등의 순이다. 서울 청약 물량은 1천266가구(4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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