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에 노유정 前상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28일 관계사 6곳의 신임 대표이사(CEO)를 내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사의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신임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에 민관식 현 전무를, 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에 강성묵 현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에 김재영 현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신임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에는 노유정 전 하나은행 상무를 추천했다. 노 후보는 하나금융 관계사 중 첫 여성 CEO로 내정됐다.
이들 신임 사장 후보 4명은 3월 중 열리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환 현 하나벤처스 사장과 권영탁 현 핀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은 각각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하나카드 등 4개 관계사 사장 후보에 이어 이날 나머지 6곳의 사장 후보를 내정하면서 하나금융 관계사 CEO 인선은 마무리를 짓게 됐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최고 적임자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끌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그룹 전체 이익의 35.7%를 차지한 비은행 부문을 지속해서 성장시켜 그룹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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