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2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112610]는 전 거래일보다 9.40% 오른 6만5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 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씨에스윈드의 자회사 씨에스베어링[297090](18.95%),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009830](4.58%), 해상풍력 구조물 업체인 삼강엠앤티[100090](3.83%) 등도 강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큰 유럽 국가들이 '탈러시아'를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의존도가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의 에너지 장관들도 러시아 사태 이후 긴급 모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하기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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