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중국과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취임 첫 해 통과시킨 인프라법안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것은 미국을 변화시킬 것이고, 21세기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경제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말했듯, 미국인에게 맞서는 쪽에 베팅하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good bet)'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백만의 미국인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고 다리와 공항, 항만을 근대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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