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X홀딩스[383800] 출범 당시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치호 사장이 물러난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그만둔다고 2일 밝혔다.
송 사장은 1984년 LX인터내셔널[001120](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016년에 LG상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신규 사내이사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을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 부사장이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현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이번 주총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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