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재벌의 호화요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이고르 세친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회장과 관련된 요트를 남부 라시오타 항구에서 나포했다고 말했다.
이 요트는 세친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기업의 소유라고 프랑스 정부는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트위터에 "EU 제재를 집행하는 프랑스 세관 직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당국은 이날 루아레 항구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화물선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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