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범죄 예방 위한 다양성 존중 교육 확대 등 긴밀 협력키로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은 3일(현지시간) 정병화 주뉴욕 한국총영사와의 화상면담에서 한인사회를 포함한 모든 뉴욕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혐오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정 총영사는 이날 애덤스 뉴욕시장과 화상면담을 하고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과 한인사회 주요 관심사항, 한국과 뉴욕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영사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에 대한 한인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응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애덤스 시장은 정 총영사가 제안한 ▲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성 존중 교육 확대 ▲ 한국과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 ▲ 뉴욕시 공무원의 방한 프로그램 참여 ▲ 뉴욕 방문 한국 관광객의 안전제고 등을 위해 총영사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뉴욕에서는 최근 한국계 여성이 노숙자의 흉기에 사망하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등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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