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C가 개발한 신속항원키트 2종 및 중화항체키트 1종 수출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체외진단기기 기업 PHC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과 중화항체키트 1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과 영업, 마케팅, 현지 인허가 등을 맡는다. 신속항원키트 2종은 각각 비인두 도말과 타액으로, 중화항체키트 1종은 혈액으로 검사하는 제품이다. PHC는 총 3종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 중에서 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신속항원키트를 이른 시일 내 미국 등 해외에 출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PHC는 지난달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항원키트의 허가를 받았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발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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