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우크라 "인도주의 통로 설치 방해" 상호비방

입력 2022-03-05 03: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크라 침공] 러·우크라 "인도주의 통로 설치 방해" 상호비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회담을 통해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 합의했으나, 곧바로 상대방이 통로 개설을 방해하고 있다며 상호비방에 나섰다.
dpa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는 국제기구에 특별 통로 설치와 관련한 도움을 요청했다"며 "불행히도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의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외무부는 인도주의 통로 설치와 관련해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 측이 설치한 인도주의 통로로 민간인이 안전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에서 2차 평화회담을 하고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은 인도주의 통로 운영을 위해 특별 연락·조율 채널을 구성하기로 했으나 시작부터 마찰을 빚는 모양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신속하게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7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무차별 공격은 국제 인권법에 따라 금지된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무기 사용을 포함한 전쟁 범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