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300㎞ 날아가 EEZ 밖에 떨어져"(종합)

입력 2022-03-05 11:11  

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300㎞ 날아가 EEZ 밖에 떨어져"(종합)
최고고도 550㎞ 추정…지난달 27일 발사 탄도미사일과 고도·사거리 비슷


(서울·도쿄=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5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적어도 1발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00㎞, 최고고도는 550㎞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적으로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달 27일 발사한 준중거리(MRBM) 추정 탄도미사일과 고도와 사거리가 비슷하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고도 약 620㎞로 약 300㎞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번 미사일로 인한 일본 선박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현지 방송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히 소집해 정보를 수집하고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일본 발표에 앞서 "오전 8시 48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한 달만인 지난달 27일 무력 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한국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지만,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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