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무선 업데이트로 스마트해진다…첨단기술 적용

입력 2022-03-06 09:00   수정 2022-03-06 09:07

제네시스 GV60 무선 업데이트로 스마트해진다…첨단기술 적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선…주차 시 전·측방도 충돌 경고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네시스 GV60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이 업그레이드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GV60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강화하는 OTA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GV60 출시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만 제공됐던 OTA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로 확대했다.
GV60은 운전자가 주행하는 동안 자동으로 개선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정차 후 고객 동의를 거쳐 스스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GV60 고객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V60 ADAS 중 '전·측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주차 충돌 방지 보조는 GV60의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와 범퍼에 장착된 측면 초음파센서를 활용해 충돌 감지 범위를 전방과 측방까지 확장했다. 주차 중 차량 모든 방향의 보행자나 물체와의 충돌 위험을 경고하고 제동을 돕는다.
주차 거리 경고는 전·후방의 감지 범위를 측방까지 확대해 전진 또는 후진 시 측면에 위치한 물체까지 경고해준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기존 초음파센서 감지 정보에 광각 카메라의 영상 정보까지 추가로 활용해 주차 공간을 인식한다.
기존에는 주변에 다른 차량이나 기둥과 같이 기준이 되는 별도의 물체가 있어야 주차 보조 기능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광각 카메라가 주차선을 인식해 차량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업데이트 전에는 불가능했던 사선형 주차공간에서도 자율 주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키 2' OTA도 조만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80, GV80, GV70을 대상으로 클러스터와 HUD OTA도 서비스하고 있다. 해상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차량 클러스터와 HUD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항상 최신으로 유지되는 차량의 기능과 품질을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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