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한국은행, 600억원 규모 금융중개지원대출

입력 2022-03-07 15:14  

[동해안 산불] 한국은행, 600억원 규모 금융중개지원대출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은행은 동해안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산불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경북 포항과 강원 강릉 본부에 300억원씩 배정해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는 1천200억원이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된다.
지원받으려는 중소기업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가 발급하는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은은 "산불 피해 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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