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적십자·적신월연맹(IFRC)이 7일(현지시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IFRC에 따르면 러시아가 침공할 당시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중이었다.
이에 지난달 감염자 수는 90만 명, 검사 양성률은 60%에 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피란을 많이 가는 인접국 몰도바나 루마니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서방 국가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트라 코우리 IFRC 보건 전문가는 "대피소와 기차, 버스, 호텔 등에서 과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쟁으로 검사 건수도 감소하면서 역학적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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