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NFT로 '문화 서비스' 제공한다

현대카드, NFT로 '문화 서비스' 제공한다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시범서비스 등 실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카드가 공연, 음반 등 브랜딩 활동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접목한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이다. 최근에는 음악, 미술, 게임 등 문화 콘텐츠가 NFT로 발행 및 거래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열리는 공연에 NFT를 적용하는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19~20일 열리는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의 공연 티켓의 일부를 NFT 티켓으로 판매한다.
이랑은 지난 1일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 3집 앨범 '늑대가 나타났다'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다.
이랑이 사인한 실물 포스터와 함께 이랑이 직접 제작한 아트워크를 NFT로 만들어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을 통해 진행하는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에 참여한 관객에게 NFT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시범 실시한다.
'팬메이드 라이브'는 듣고 싶은 곡, 궁금한 질문,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팬들의 요청을 받아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랜선 라이브 공연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4일 트위터에 NFT 기반 문화 마케팅 활동에 관한 공식 채널 '현대카드 민츠'를 오픈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한정판 바이닐(LP판) 선구매권을 활용한 NFT를 발행하는 등 특히 컬처 서비스를 대상으로 NFT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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