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의 지난해 성과를 되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센터 대회의실에서 '2021년 경영닥터제 성과보고회 및 2022년 1기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경영닥터제는 대기업과 협력사, 전경련 경영자문단 간 이뤄지는 3자 자문 시스템으로, 대기업이 1·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6개월간 현장 중심의 자문을 실시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작년 경영닥터제 참가로 탄력근로제 도입, 불량률 개선, 안전 프로그램 진행 등의 성과를 낸 ㈜승리엔지니어링과 ㈜메인텍, 씨피엠솔루션㈜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올해 1기 경영닥터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포스코케미칼, 효성중공업[298040] 등 대기업 9곳과 협력사 11곳이 참여한다.
협력사들은 오는 8월 말까지 대기업 출신 경영 닥터들로부터 인사·재무 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공정 자동화, 주 52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ESG 컨설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