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美 국가정보국장 "푸틴, 저항 과소평가…상황 격화될 수도"

입력 2022-03-09 00:54  

[우크라 침공] 美 국가정보국장 "푸틴, 저항 과소평가…상황 격화될 수도"
CIA국장 "우크라, 향후 몇 주간 매우 험악한 상황"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 저항군과 러시아군간 긴장이 매우 높아 의도치 않게 추가로 상황이 격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정학적 질서에 충격을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인스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며 러시아의 군사 작전이 부실한 계획과 사기 저하 등 어려움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충돌이 수천 명의 사상자를 초래했다고 추정했다.
헤인스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계획 차질과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단념하지 않고 있고, 우크라이나 공격을 증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DNI는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내 모든 정보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서 매우 험악한(ugly)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