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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일 중간 수역에서 방향키 고장으로 표류하던 우리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울릉도 남동방 110해리 해상에서 선원 10명을 태우고 조업하던 중 방향키 고장으로 정상적인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호를 급파해 낮 12시 40분께 선원들을 구조했다.
어선은 이날 오후 8시께 선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전우진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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