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동맹·우크라 사태 등 논의…한국 방문 일정은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오는 10~12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방일 기간 일본 측과 외교, 안보 당국자가 참여하는 2+2 안보협의회 관련 회의를 개최해 미일 동맹 현대화, 공동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인도태평양과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의 양자,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한 공동 노력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당국자들은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방일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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