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롯데제과[280360]는 캐나다의 식용곤충 제조사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해 단백질 분말 제품을 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농장 기술을 활용해 무인 자동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반려동물 사료,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주로 만들고 판매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사는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 주목받는 식용곤충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아스파이어 푸드그룹과 기술 제휴,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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