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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10일 주식시장에서 건설 업종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 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업종 중 상승률 1위다.
현대건설[000720](8.94%), HDC현대산업개발[294870](8.26%), GS건설[006360](8.18%), 대우건설[047040](3.86%), DL이앤씨[375500](3.50%), DL건설[001880](5.60%) 등의 주가도 올랐다.
건설 업종은 윤 후보 당선 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혀왔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인허가를 신속히 해 물량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라 국내 주택 건설, 건자재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윤 당선인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주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설을 수혜 업종 중 하나로 거론했다.
또 다른 수혜주로 꼽히는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034020](1.44%), 한국전력[015760](3.83%)과 함께 원자로 설계 기업인 한전기술[052690](0.56%), 설비 업체 한신기계[011700](0.45%), 원자로 정비 기업 한전KPS[051600](1.15%) 등이 올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정부 정책과 가장 방향성이 달라지는 윤 당선인의 공약은 원자력 발전 관련 정책으로 윤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의 폐기 및 신규 원전 건설을 강조해왔다"며 원전 관련 업체들의 주가와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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