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우리은행은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AI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음성 기반인 AI 상담봇과 문자(채팅) 기반인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상담봇의 경우 전화 통화로 고객 문의 사항을 먼저 파악해 전담 직원을 연결해 주고, 일부 단순 업무는 상담봇이 직접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AI 챗봇은 단순 문의에 답할 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게 우리은행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말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이용자 수가 7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고객 응답률도 월등히 향상됐다"라면서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앞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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