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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회담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세 차례 열렸지만 장관급 고위 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과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장관은 터키 남부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정례 외교·안보 행사인 '안탈리아 외교 포럼'을 계기로 회담을 하게 됐다.
이날 회담에는 두 장관을 초청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도 함께했다고 한 터키 관리가 말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도 이를 확인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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