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5년만에 80만원대로 추락…中소비주 '휘청'

입력 2022-03-14 16:03  

[특징주] LG생활건강, 5년만에 80만원대로 추락…中소비주 '휘청'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14일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를 포함한 중국 소비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7.68% 내린 84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80만원대는 2017년 9월 28일(89만2천원) 이후 처음이다. 또 2017년 4월 19일(82만7천원) 이후 약 5년 만의 최저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F&F(-11.76%), 코스메카코리아[241710](-10.30%), 코스맥스[192820](-9.47%), 아모레퍼시픽[090430](-8.06%), 아모레G[002790](-6.50%), 호텔신라[008770](6.47%), 한국콜마[161890](-6.07%) 등 중국 소비주가 줄줄이 낙폭을 키웠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대도시에서 봉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중국 소비 위축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다.
전날 인구 1천700만명의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도시) 봉쇄는 처음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 및 러시아의 군수 지원 요청 등에 중국 소비재 종목 주가가 급락했다"며 "중국 현지 실적 악화 우려가 증폭하면서 중국 매출 기여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