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항공 관련주가 1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보다 7.73% 오른 3천485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272450](4.91%), 에어부산[298690](3.00%), 아시아나항공[020560](2.93%), 제주항공[089590](1.20%)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는 국내 방역 지침이 완화된 데다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항공주 투자 심리가 회복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던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공포가 진정되면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8%(6.32달러) 떨어진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여객 수요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항공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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