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참고해 적시에 약제 살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촌진흥청은 15일 전국의 사과·배 재배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용 방제작업을 위한 약제를 미리 구비하고 제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사과·배 농가에서 개화 전 1회, 개화기에 2회씩 각각 의무적으로 방제하도록 지침이 변경됐다.
개화 전 방제의 경우 배는 꽃눈이 트기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시행하면 된다.
현재 기상을 고려하면 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3월 셋째 주부터, 사과 주산지인 경북 지역은 4월 첫째 주부터, 충남 예산은 3월 넷째 주부터 방제작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 방제작업을 할 때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http://fireblight.org)를 통해 지역별 꽃 감염위험도를 참고하고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별로 선정된 약제를 과수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작물에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약제별 사용 적기를 꼭 준수하고, 다른 약제와 혼용해서는 안 된다.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등록 현황 등은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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