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더퓨쳐컴퍼니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2'가 파리와 라스베이거스 신규 토지거래를 지난 11일 오후에 개시한 지 하루 만에 두 지역의 모든 토지가 판매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더퓨쳐컴퍼니는 파리에서는 추후 랜드마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에펠탑 등 토지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기준 파리 에펠탑 부지 3타일은 5천890메타달러(1메타달러는 미국 돈 1달러에 해당)에 거래되고 있다. 타일당 가격은 1천963메타달러로, 초기설정 가격(0.1메타달러)에 비하면 2만배에 육박했다.
파리 토지를 구매하려면 원화를 메타달러로 환전한 뒤 도시 지도에서 타일을 사면 된다.
타일을 판매할 때는 구매 금액의 2배까지 매도가를 입력할 수 있으며 판매 수수료는 5%다. 토지 판매 등록 후 72시간동안 판매가 되지 않으면 하루 한차례씩 타일 구매가의 최고 0.3%가 이자로 지급된다.
메타버스2 전용 가상화폐인 메타토큰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스프링스 보호지역 '오리젠 박물관' 토지 94타일이 52만4천288메타토큰에 판매되고 있다. 가장 싼 타일은 13메타토큰으로, 최초 판매 가격(1메타토큰)의 10배를 넘었다. 메타토큰은 추후 상장 때 개당 1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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