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에 자금공급' 아프로파이낸셜 등 21곳 우수대부업자

입력 2022-03-17 06:12  

'저신용자에 자금공급' 아프로파이낸셜 등 21곳 우수대부업자
아이앤유크레디트대부 등 3개사 신규 진입
대출 규제 강화로 대부업 위축…"저신용자 사금융 피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등 21개사가 저신용자에게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에 선정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리드코프[012700], 태강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밀리언캐쉬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등 총 21개사를 뽑았다.
이들 대부업체는 저신용자 개인신용 대출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대출잔액의 70% 이상인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로 선정된 애니원캐피탈대부와 웰컴크레디트라인대부, 콜렉트대부는 폐업 등의 사유로 제외됐다.
아이앤유크레디트대부, 어드벤스대부, 티플레인대부는 새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로 뽑혔다.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면 은행권 차입 문턱이 낮아지고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면서 저신용자를 위한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를 도입했다.
2020년 말 기준 대부업체 이용자 수는 약 139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9만명 감소했다. 대출잔액은 14조5천억원으로 2년간 약 3조원이 줄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부업계가 위축되면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에 내몰려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부업 관계자는 "대부업 침체로 서민금융 공급 기능이 훼손되면서 불법사금융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우수 대부회사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책 기조에 변화를 보이는 점은 환영할만하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