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타결에 따른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2% 오른 7,291.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68% 상승한 6,588.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76% 오른 14,440.7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4.05% 상승한 3,889.6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타결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양국은 사흘째 평화협상을 이어갔으며, 양측이 어느 정도 입장차를 좁히고 합의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중립국 지위가 안전보장 조치와 함께 지금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내가 보기로는 합의에 근접한 매우 구체적인 문구들도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도 양측의 입장은 매우 다르지만, 타협을 시작했다"며 "조만간 평화협정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