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7일 장 초반 로봇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진로봇[056080]은 전 거래일보다 26.08% 오른 6천43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상한가인 6천630원까지 치솟았다.
또 휴림로봇[090710](21.07%), 로보로보[215100](14.55%), 에브리봇[270660](12.35%), 로보스타[090360](7.6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으며,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는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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