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석 박사 연구팀 "물 분해 전극 성능 향상에 기여할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 성능을 상용 코발트 전극 대비 10배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촉매가 그린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CCU) 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소속 오형석·이웅희 박사와 특성분석센터 채근화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전극은 상용 코발트 전극 대비 1천배 이상 넓은 전기화학적 표면적을 보였고,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10배 이상의 수소생산 성능을 보였다.
오형석 박사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의 중요 기술인 '물산화 전극'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