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작년 신계약 12만건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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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해 변액보험 가입자의 40%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변액보험 신계약 12만건을 분석해보니 변액보험 상품 유형 가운데 변액연금 가입이 41%로 가장 많았다.
변액유니버셜과 변액종신은 각각 36%와 23%를 차지했다.
변액보험은 금융투자상품 성격이 결합된 보험으로, 이 가운데 변액연금은 노후 대비용 저축성 상품이다. 변액종신은 사망·질병을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며, 보장성과 저축성의 혼합형인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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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중년층 이상 가입자가 다수이지만 MZ세대 등 30대 이하 젊은층이 39.7%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자영업자(4.4%)보다는 사무직 회사원(22.9%)과 전업주부(20.3%) 가입자가 많았다.
가입자 성별은 여성(63.3%)이 남성을 압도했다.
각 변액보험 계약에 편입된 펀드 수는 평균 2.4개였다.
펀드를 1회 이상 변경한 경험이 있는 가입자 비중은 10.4%에 그쳤고, 이들의 평균 변경 횟수는 1.5회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증시가 활황을 구가했는데도 가입자들이 펀드 변경에는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도록 한 고객이 많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11월에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2조8천533억원을 거둬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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