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도 21일부터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구매 한도 폐지 당일인 지난 18일 명동 본점에서 5천달러 이상 구매한 첫 내국인 고객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LDF페이를 증정하고 오프라인 회원 등급도 최고 등급으로 상향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코엑스점에서도 5천달러 이상 구매 고객이 나왔다.
구매 고객 한새별씨는 "휴가차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면서 면세품을 구매했다"며 "일상 회복이 다가오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내국인 대상 대규모 증정·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노병권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매니저는 "구매 한도 폐지와 더불어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도 면제되면서 면세점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한정판 신발 발매 정보 플랫폼 슈프라이즈와 손잡고 드로우(추첨)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받은 코드를 슈프라이즈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나이키X사카이 콜라보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당장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고객들도 자주 찾도록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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