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는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CTV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이날 이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이들 가정에 대한 경제 지원책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월정액의 현금(약 56만원)을 지원하는 영국 정부의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세금 환급 혜택 등 다른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민을 도울 최대한의 협력과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영리 기관과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난민의 개별 사정에 따라 차별화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캐나다 체류를 희망하는 난민에 3년간 이를 허용하는 긴급 여행허가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난민의 비자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입국 후 취업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우크라이나 난민의 수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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