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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23일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최윤범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인 최 부회장은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페루 현지법인인 ICM 파차파키의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에너지 ▲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 2차전지 소재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친환경 신성장 동력 등을 회사의 미래 경영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로 정하고 이 전략에 맞춰 신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고려아연이 지난 50년간 갈고 닦은 독보적 기술력은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경영에 부합하며 이에 훌륭하게 적용될 수 있다"면서 "고려아연이 가장 잘 알고, 잘하는 분야부터 시너지를 창출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가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구소장으로 있는 이 사외이사는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ESG 경영 전략 및 실행에 있어 실질적인 자문과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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