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트리밍 시장 경쟁력 확보, 광고 매출 확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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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23일(현지시간) 광고가 들어간 TV 프로그램 4천 편을 미국에서 무료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선 이 시장을 놓고 파라마운트의 플루토TV, 폭스의 투비, 아마존의 IMDb TV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유튜브가 안방 시청자들을 늘리고 광고 매출도 함께 올릴 수 있는 무료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튜브는 현재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등이 제작한 영화 1천500편도 무료로 서비스 중이고 그 숫자를 늘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기준 미국에서 1억3천500만 명 시청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6억 달러(10조4천600억 원)였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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