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두산이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일가가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에 24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6.84% 내린 10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10만6천500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같은 시각 오리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은 8천7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박서원 전 오리콤[010470]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034020] 상무 등 삼부자는 보유 중인 두산 보유 지분 129만6천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
블록딜은 이날 장 개시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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