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폴란드 등으로 건너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이 자위대 의료진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방송 NHK가 24일 보도했다.
NHK는 인도적인 국제 구호 활동의 요건을 규정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을 근거로 주변국에 자위대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PKO 협력법에는 국제기관의 요청이나 수용국의 동의 등을 필요로 하는 규정이 있어서 일본 정부는 파견할 경우 요건을 충족할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UNHCR)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한 달 만에 국외로 피란한 사람은 약 349만 명,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난민이 된 사람은 약 648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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