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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북 청주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의 경기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은술세종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한 유기농 쌀로 전통주를 제조하고 국내외에 판매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유기농 쌀 증류주, 바나나·알밤·검은콩 막걸리, 미나리 청주 등 전통주 40여종을 생산하고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과일 리큐르, 결혼식 선물용 술 등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 대표는 일반 쌀보다 30∼40% 비싼 유기농 쌀로 전통주를 만들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 대표는 "유기농 밀을 활용한 술을 개발하고 내달께 대규모 유기농 밀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조은술세종은 전통주 산업을 선도하면서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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