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9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미국 뉴욕 JFK공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이 노선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면 16시간, JFK 공항에서 출발하면 17시간 35분이 걸려 세계 장거리 노선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편도 거리로는 1만4천200㎞이며, 요금은 왕복 최저가 1천400달러(약 170만원) 정도다.
CNN은 이미 예약을 받고 있는 이 노선 취항은 뉴질랜드가 서서히 국제관광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현재 최장거리 여객 노선은 싱가포르에서 JFK 공항까지 가는 싱가포르항공 노선으로, 거리는 1만5천300㎞이며 18시간이 소요된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서부 퍼스를 출발해 영국 런던에 이르는 노선을 추진 중으로, 19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콴타스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추진 일정을 올해 재개해 앞으로 2∼3년 안에 이 노선을 개설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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