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손을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 연구사업 및 현안 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 UAM 팀 코리아(UAM Team Korea)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저해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미래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UAM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현대차[005380], 현대건설[000720], 인천국제공항공사, KT[030200]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UAM의 성공적 실현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축적한 항공 운송 노하우와 대형 무인기 개발, 인증 및 시범 운용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UAM 운항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