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총서 사명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령제약[003850]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내달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이번 주총에서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1월 신임 사장에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예고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그룹 창업자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며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이다. 2014년 1월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을 맡았다. 2019년 12월에는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이제 사업회사인 보령제약의 수장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김성진 보령제약 글로벌투자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차태진 AIA생명 고문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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