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시행…미 50개주 가운데 마지막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하와이주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접종자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와이주는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폐지했다.
이 규정을 폐지한 것은 미국 50개주(州) 중 하와이가 마지막이다.
하와이주는 또 미 여행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아도 여행이 가능하도록 안전여행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잦아들면서 나온 조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와이주의 확진자·사망자 수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후 최근 크게 줄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약 78%로, 다른 주를 훨씬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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