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자체 개발한 '광물 수급안정화지수'를 이달 중으로 자원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물 수급안정화 지수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대표적인 배터리 원료광물 3종의 국내 수급상황을 계량화한 국내 유일의 지표다.
광종별 가격 전망 추이와 함께 광물자원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 공급·생산 비율, 생산독점도, 수입 증가율, 수입 국가의 편재성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도출한다.
결괏값에 따라 수급 상황을 수급위기, 불안, 안정, 공급과잉의 4단계로 나누어 표시함으로써 민간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기 결정 등 원료수급을 위한 시장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앞서 2017년 코스피 지수와 같이 국내 상위 수요 10개 광물의 가격을 종합해 지수화한 광물종합지수(Mindex)를 개발하는 등 국내 실정에 맞춘 한국형 자원시장 지표를 잇달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국내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광종을 중심으로 수급안정화 지수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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