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통합 간편결제 '에이치 포인트 페이'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간편결제 '에이치 포인트 페이' 출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인 '에이치 포인트 페이'(H.Point Pay)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치 포인트'(H.Point)에 가입한 뒤 그룹 계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본인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계좌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비밀번호나 생체 인식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이치 포인트와 자동 연동돼 간편결제와 동시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에이치 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069960] 그룹의 11개 온라인몰에 적용된다.
현재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과 현대홈쇼핑[057050]의 온라인쇼핑몰 현대에이치몰(hmall)에 시범 적용 중이며 5월 프리미엄 건강식 전문몰 '그리팅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리바트몰, 더한섬닷컴 등 모든 계열사 쇼핑몰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리바트[079430], 한섬[020000] 등 그룹의 1천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에이치 포인트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온라인몰이 10여개로 늘어남에 따라 1년여간 준비를 거쳐 그룹 차원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고객 쇼핑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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