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003620] 인수가 무산되면서 28일 관계사 에디슨EV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0%)까지 떨어진 1만2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으로 지급한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천743억원을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으로 내야 했으나 납입에 실패했다.
아울러 에디슨EV는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도 놓였다.
쌍용차가 2020년 12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쌍용차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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