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접경 해역에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약 13해리 해상에서 선원 6명을 태우고 조업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정상적인 항해가 어려워지자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0호를 급파해 오후 4시 25분께 선원들을 구조했다. 선박은 이날 오후 9시께 통영 한산도 인근 해역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전우진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운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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