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독일과 협력국은 필요하다면 시행할 수 있는 대러 제재 선택지가 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더 받아들일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같이 가혹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독일과 협력국은 필요하다면 시행할 추가적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dpa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주요20개국(G20)이나 유엔과 같은 국제지구 차원의 협력은 러시아나 전쟁에 직면한 다른 독재국가가 함께한다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숄츠 총리는 EU 회원국들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보호를 구하는 피난민들을 받아들일 책무가 있다는 것을 재차 상기시켰다.
그는 "앞서 피난민들을 돕겠다는 약속은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피난민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국가나 독일에 도착했다면서 다른 EU 국가들은 이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상당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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