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약 2주 만에 재개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면 평화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8% 오른 14,417.3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4% 뛴 6,589.11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5% 상승한 3,887.10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14% 하락한 7,473.14로 장이 마무리됐다.
시장은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의 향배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화상이 아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돈바스 지역의 지위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OANDA)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한 주를 시작하며 시장이 미약하게나마 탄력을 받은 모양새인데 그 지속성 여부는 이번 주 평화협상 결과에 달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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